한국 기업 직원들 미국 구금

한국 정부는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기업 직원들을 직접 면담하기 시작했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영사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를 방문해 감금된 한국인들을 만나 인도적 문제를 점검하고 있다. 이 구치소는 과거 미국 정부 감사에서 열악한 위생 상태가 지적된 바 있으며, 장기 구금 시 건강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ICE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실시하며 한국인 포함 475명이 체포되었고, 이로 인해 한국인 300여 명이 수감됐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미국 국무부와 통화하여 이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미국 당국은 유관 부처와 긴밀한 소통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LG 합작 공장에서 대규모 단속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 과정에서 475명이 체포되었으며, 이 중 다수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 사건을 두고 한국 정부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관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미 수출 기업들이 확대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 사건에 대해 ICE가 불법 체류자들을 단속한 정상적인 절차라고 언급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과거 이 공장이 미국의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하는 곳이라 주장한 바 있다. 이번 단속은 미국의 이민 관련 법 집행의 일환으로 보인다.

유튜버 대도서관 사망, 추모 물결 이어져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6일 오전 8시 40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도서관은 사망 이틀 전 라이브 방송에서 바쁜 스케줄로 인한 피곤함을 호소한 바 있다. 특히 지난 4일 '2026 S/S 서울패션위크' 참석 후 5시간 동안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도서관은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콘텐츠와 활발한 팬 활동으로 널리 알려졌다.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불법체류자 단속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민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인원은 LG에너지솔루션 소속 47명과 협력사 인원 250명을 포함해 약 300명에 달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된 인원의 빠른 해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임직원의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은 해당 사건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단속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공장 건설 현장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해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불법 고용 및 연방 범죄 단속의 일환으로 국제 이동 문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여당, 검찰 띠지 분실 사건 공세 강화

더불어민주당은 6일 검찰의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을 강하게 비판하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해당 사건이 검찰의 조직적 범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부실 수사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상설특검 등 대안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검찰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고려해 특검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국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는 검찰 수사관들의 진술 태도와 사건 처리 과정이 집중 논의됐다. 여당은 검찰의 늑장 대응과 고의적 증거 은폐 가능성을 지적하며 독립적인 수사 기구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건진법사 관련 압수 현금 추적 과정에서 발생한 관봉권 띠지 분실 문제로, 정치적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롯데건설 현장 사망 사고 사과문 발표

롯데건설은 경남 김해시 불암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굴착기 버킷에 치여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박현철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고는 6일 오전 8시30분께 발생했으며, 피해자 A씨는 물뿌림 작업 중 굴착기 버킷에 부딪혀 현장에서 사망했다. 롯데건설은 사고 직후 현장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산업재해로 판단하고 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박현철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전 현장 대상 특별안전점검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고는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조국혁신당, 성비위 관련 사과 및 윤리위 제소

조국혁신당 조국 원장은 당내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책임을 인정했다. 이규원 사무부총장이 유튜브에서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당은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 절차를 진행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SNS를 통해 제소 사실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12일 노래방에서 발생한 의혹과 연관되어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다. 황현선 사무총장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 관련 입장을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 당내 성비위 문제로 지속적인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혁신당은 윤리위 조치를 통해 추가적인 논란을 차단하려는 모습이다.

전북·충남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전북 군산, 익산, 전주와 충남 서천, 부여 등에 시간당 72~152.2mm의 극한 호우가 집중되며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기상청은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이 좁은 강한 비구름대가 정체해 해당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군산에서는 올해 최대인 시간당 152.2mm의 폭우가 기록됐으며, 현재 군산(130mm), 서천(137mm) 등에서 극한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1~2시간 동안 충남과 전북에 폭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에 오늘(7일)까지 최고 12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안전 수칙 준수와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분당 공원 화장실에서 여성 불타 숨진 채 발견

6일 오후 6시 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공원 공영화장실 앞에서 성인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했을 때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인화 물질을 소지한 채 화장실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망자의 신원 확인도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 인화 물질과 관련된 정황이 포착되어 자살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추가 수사를 통해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강릉 가뭄 심각, 군·해군 총력 지원

강릉시는 8일째 재난 사태 아래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2.8%로 추가 하락하며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13개 아파트 단지와 숙박시설 10곳에 상수도 공급을 중단하고 급수차를 활용한 운반 급수를 시작했다. 해군은 군수지원함 대청함을 투입해 소방차 70대 분량(약 420톤)의 청수를 공급하며 지원을 확대했다. 대청함은 동해군항에서 청수를 채운 후 안인항에서 소방차에 물을 공급하는 등 긴급 작전을 수행했다. 군은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심야 단수와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저수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군과 경찰의 협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군은 11일 추가 급수 지원을 예고했다. 이번 조치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총력 대응의 일환이다.